세계적 부호 '빌 게이츠', 내달 '유퀴즈'서 유재석 만난다
파이낸셜뉴스
2025.08.18 15:35
수정 : 2025.08.18 15: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다음 주 방한할 예정인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한국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18일 tvN은 “세계적인 부호이자 자선 사업가인 빌 게이츠가 방송인 유재석과 조세호가 진행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빌 게이츠의 출연분은 오는 8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이어 “기술로 세상을 연결하고 기부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인물인 빌 게이츠를 ‘유 퀴즈’에 모실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
세계적인 부호이자 자선 사업가인 빌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로 PC 시대를 연 디지털 혁명의 설계자다.
그는 이전에도 수십 년에 걸쳐 미국의 유명 토크쇼에 꾸준히 출연하며 대중과 소통해왔다. 그의 출연은 주로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거나, 저서를 홍보하고, 빌 앤 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활동을 알리는 목적이었다. 이번 ‘유퀴즈’ 출연도 이와 비슷한 맥락일 것으로 추론된다.
그는 현재 ‘게이츠 재단’을 통해 글로벌 보건, 교육, 기후 변화, 빈곤 퇴치 등 인류 공동 과제 해결에 전념하고 있다. 최근 2045년까지 개인 재산의 99%와 ‘게이츠 재단’의 기부금을 합쳐 약 2000억달러(약 280조원)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빌 게이츠의 방한은 2022년 이후 3년 만으로, 정부와 민간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여러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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