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서울 아파트값 반등 유의…필요 시 고강도 대책 검토"

파이낸셜뉴스       2025.08.18 17:16   수정 : 2025.08.18 17: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18일 "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 직후인 6월 마지막 주부터 7월 말까지 꾸준하게 하향 안정세를 나타내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8월 첫 주에 일시적이나마 상승세로 전환된 것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를 주재하고 "6·27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을 시행한 이후로 7월에는 부동산 대출 증가폭이 6월에 비해 줄었고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9조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변인실이 공지를 통해 밝혔다.

강 실장은 "부동산 등 비생산적인 영역에 집중되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방향을 전환해 기업이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생산적인 투자'로 이어지는 물꼬를 텄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실장은 정책 대응과 관련해 "관계부처는 가계부채 동향, 부동산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라"면서 "필요한 경우에는 주택공급 방안을 포함하는 고강도 대책 시행도 사전에 검토하고 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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