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기장임랑썸머뮤직페스티벌 성료…3만 관중 찾았다

파이낸셜뉴스       2025.08.18 17:49   수정 : 2025.08.18 17: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부산 기장 임랑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 ‘2025 기장임랑썸머뮤직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 방문객 집계 결과, 3만여명의 방문객들이 뮤직페스티벌을 관람한 것으로 추산됐다.

축제는 임랑해수욕장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로 진행됐다.

첫날에는 메인 무대에서 ‘임랑해변 노래자랑’이 마련돼, 군민이 직접 주인공이 돼 자신의 끼와 노래 실력을 뽐내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둘째 날에는 ‘대한민국 청년가요제’가 열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년들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교감하며 임랑 해변을 배경으로 개성 있는 무대를 펼쳐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는 그간 ‘대학가요제’ 형태로 운영하던 것을 ‘청년가요제’로 확대 개편하며 참가 자격을 만 19~34세 청년으로 늘렸다.

군 관계자는 “가요제를 대학생 대상에서 청년으로 늘림으로 청년 문화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담아내고자 했다”며 “청년문화 활성화와 함께 기장의 여름축제를 전국적인 청년 음악축제로 도약시키는 첫걸음이 됐다”고 평가했다.

개막 콘서트인 ‘임랑일랑’에서는 가수 양지은, 곽영광, 김유선, 태남이 무대에 올라 여름밤 바다와 어우러지는 공연을 선보였다. 행사 기간에는 해변 곳곳에서 비치볼·비치백 만들기, 워터파크, 해변 걷기대회 등 참여 프로그램과 해변 라이브 카페, 푸드트럭, 특산물 판매 부스도 운영됐다.


둘째날 열린 폐막콘서트 ‘청춘임랑’에서는 싸이버거, 에이플러스, 감튀즈, DJ미노가 마지막 축제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불꽃 퍼포먼스 ‘불새비상’이 마련돼 임랑해수욕장 바다를 불꽃으로 물들이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정종복 군수는 “올해 축제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거리를 대폭 강화한 ‘참여형, 체류형 해변축제’ 컨셉으로 진행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임랑 바다만의 매력을 살린 특화형 축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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