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션, 사용자 최다 요청 기능 ‘오프라인 모드’ 출시

파이낸셜뉴스       2025.08.19 08:52   수정 : 2025.08.19 08: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협업 툴 노션이 유저들의 많은 요청을 받았던 기능인 ‘오프라인 모드’를 공식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Notion AI for Work’의 최신 업데이트 중 하나로, 네트워크 환경과 관계없이 노션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노션은 유저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하며 성장해온 대표적인 글로벌 올인원 워크스페이스 플랫폼이다.

AI 기반 문서 작성, 앱 통합 검색, 워크플로 구축을 실현한 ‘노션 AI’, 이메일과 워크스페이스를 연결해 업무 중심의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노션 메일’, 유저 맞춤형 프로필을 생성할 수 있는 ‘노션 페이스’ 등 최근에도 유저 중심의 기능 업데이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유저들의 요청을 바탕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팀즈, 셰어포인트 등 국내 실무 현장에서 널리 활용되는 서비스와의 연동성도 강화했다.

이번에 선보인 오프라인 모드는 네트워크 연결이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노션을 통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기록하고 작업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와이파이가 없는 환경에서도 사용하고 싶다는 유저 피드백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인터넷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유저들의 아이디어가 휘발되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기록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오프라인 모드는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모바일 및 데스크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콘텐츠 생성 및 기존 페이지 편집이 모두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AI나 외부 연동이 필요한 일부 고급 블록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능을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에서 작업한 내용은 네트워크 복구 시 자동으로 동기화된다.


사용자는 ‘설정’ 메뉴 내 새롭게 추가되는 오프라인 대시보드를 통해 오프라인 상태에서 접근할 페이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최근 저장된 페이지는 사이드바 및 검색창에서 바로 찾을 수 있으며, 검색 기능도 오프라인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어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박대성 노션 한국지사장은 “이번 오프라인 모드는 단순한 기능 추가를 넘어,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제품 혁신으로 연결한 노션 철학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피드백을 나침반으로 삼아, 일하는 방식과 협업 문화의 혁신을 이끌고 글로벌 디지털 워크스페이스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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