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오프라인으로 유통망 확장... 목표가 26만원↑-LS

파이낸셜뉴스       2025.08.19 09:02   수정 : 2025.08.19 09: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LS증권은 19일 에이피알에 대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유통망을 확장하며 빠른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000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은애 LS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은 온라인 채널에서 확보한 인지도를 기반으로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다"며 "강화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유통채널 내 협상력이 높아졌으며, 이는 유리한 입점 조건으로 이어져 빠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은 온라인 성과 기반으로 2·4분기 얼타 뷰티 오프라인 채널 진입이 시작됐고 일본은 2·4분기 실적에서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출도 고성장하면서 오프라인 매출 비중이 20%에 달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유럽은 현지 법인 설립 이후 온라인 B2C 직판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에이피알은 2·4분기 매출액으로 3277억원, 영업이익으로 846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LS증권은 에이피알이 3·4분기 3466억원, 4·4분기 4086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 연구원은 "하반기 집중된 쇼핑 이벤트와 미국, 일본 오프라인 롤아웃 매출에 기인해 매 분기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도 미국, 일본, 유럽을 포함한 B2B 매출이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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