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우리 웨딩 스냅 셀프로 찍으면 어때"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설악, 촬영 전용 상품 선봬
파이낸셜뉴스
2025.08.19 09:17
수정 : 2025.08.19 09:15기사원문
19일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 설악은 호텔 전체를 웨딩 촬영 스튜디오로 활용하는 ‘어바웃타임’ 패키지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셀프 웨딩 촬영에 적합한 켄싱턴호텔 설악만의 뛰어난 입지와 '박물관 호텔' 테마로 꾸며진 영국 왕실 콘셉트의 특색을 살려 기획됐다.
영국 관련 소장품으로 꾸민 고풍스러운 실내외 공간은 모두 웨딩 촬영의 배경으로 활용할 수 있다. 1950년대 런던 시내를 달리던 빨간색 2층 버스 '루트마스터' 앞, 비틀즈의 오리지널 소장품이 전시된 9층 '애비로드', 그리고 영국 왕실의 기품이 느껴지는 메인 로비 등이 대표적인 촬영 명소다.
어바웃타임 패키지는 유럽 스타일의 인테리어로 빈티지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객실 1박, 웰컴 디저트, 기념일 데코레이션(커스텀 와인 1병, 켄싱턴 시그니처 베어 곰인형 1개, 풍선 장식), 폴라로이드 카메라 또는 촬영 소품 대여 (택1) 등 혜택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1박기준 19만9900원(세금 포함)부터다.
패키지 혜택 중 ‘기념일 데코레이션’에 포함된 ‘커스텀 와인’은 웨딩 촬영을 기념할 수 있는 특별한 문구를 와인 라벨에 새겨 세상에 단 하나뿐인 와인으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또한 셀프 웨딩 스냅 콘셉트를 다양화할 수 있도록 ‘폴라로이드 카메라’ 또는 ‘촬영 소품’ 중 하나를 선택해 대여할 수 있다.
켄싱턴호텔 설악 관계자는 "최근 호텔업계의 핵심 경쟁력은 단순 숙박을 넘어 고객에게 '경험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호텔만이 보유한 독특한 자산을 활용해 MZ세대 예비부부가 스튜디오 장소 섭외 및 소품 준비 등의 번거로움 없이 웨딩 촬영 자체를 하나의 여행처럼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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