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회 전 부산시 부시장, 해운대 우동에 정책연구소 개소
파이낸셜뉴스
2025.08.19 14:31
수정 : 2025.08.19 14:46기사원문
내년 해운대구청장 선거 최대 변수 작용 전망
[파이낸셜뉴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광회 전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이 해운대 우동에 정책연구소를 개소, 해운대구청장 선거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 지 주목된다.
부산 도시문제 해결과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연구와 정책 제안을 목적으로 출범하는 미래도시연구소는 19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대표와 임원진을 구성한다.
주제는 '북극항로와 부산의 성장전략'이다.
김광회 전 부시장은 연구소 발기인으로 참여하는데, 연구소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지역 정가에선 김 전 부시장이 연구소 개소를 계기로 내년 지방선거 준비를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6월 명예퇴직한 김 전 부시장은 퇴임 전 기자들과 만나 "해운대를 중심으로 정치를 하고 싶지만, 여러 지역에서 출마 제안을 받고 있어 고민하고 있다"며 "부산 발전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보겠다"고 피력한 바 있다.
김 전 부시장은 1966년생으로 해운대고,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일리노이 주립대 예술경영학 석사, 부산대 예술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6년 제1회 지방고등고시에 합격한 후 부산시 도시균형재생국장, 상수도사업본부장, 행정자치국장, 도시균형발전실장 등을 역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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