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친이 다 잡아줌" 서유리, 법조계 연인 도움 받아 악플러 고소
파이낸셜뉴스
2025.08.19 14:58
수정 : 2025.08.19 14: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서유리씨가 법조계 종사자인 남자친구의 도움을 받아 악플러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서씨는 지난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사결과 통지서를 공개하며 "끝이 보이고 있다. 내 남친이 다 잡아줬다"고 알렸다.
이에 지난달 수년간 자신을 괴롭혀온 악플러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악성 유저에게 여러 차례 경고 했음에도 수위를 점점 높여가며 오히려 조롱 섞인 게시글을 올리는 등 악의적인 형태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그동안 개인적인 사정으로 대응이 어려웠던 점을 악용해 더욱 기세등등하게 온라인 스토킹과 명예훼손을 일삼았고 결국 더는 묵과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법적 조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익명성에 숨어 자신의 내적 갈등이나 결핍을 외부로 투사해 본인이 느끼는 결핍을 해소하려 했던 당신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라며 "당신은 매우 비정상적이고 매우 멍청한 사람이다. 당신이 말한 대로 당신은 과연 무적이 될 수 있을까"라고 비난했다.
한편 서씨는 지난 2019년 최병길 PD와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인 부부가 됐으나, 지난해 6월 이혼했다. 최근엔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법조계에 종사 중인 1992년생 남자친구와 연애 중이라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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