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도소 이주 토지 보상 마무리 단계
파이낸셜뉴스
2025.08.19 14:56
수정 : 2025.08.19 14: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는 전주교도소가 이전할 작지마을 이주단지 토지 보상을 연내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주단지 조성공사는 35억원을 투입해 작지마을 주민들의 새로운 정주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전주시는 지난해 4월부터 토지 소유자와 협의를 거쳐 현재 전체 부지(1만9504㎡)의 84%가량을 보상했다.
나머지 3128㎡에 대해선 협의와 수용재결 절차를 병행해 부지 확보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토지 수용재결은 토지 소유자와 협의가 성립하지 않을 경우 사업시행자가 관할 토지수용위원회에 신청하는 절차로, 신청에서 재결까지 통상 3∼4개월이 소요된다.
1972년 건립된 전주교도소는 시설이 낡은 데다 도심 확장에 걸림돌이 돼 이전이 결정됐다.
새 교도소는 국비 1874억원을 들여 작지마을에 2030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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