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는 전주교도소가 이전할 작지마을 이주단지 토지 보상을 연내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주단지 조성공사는 35억원을 투입해 작지마을 주민들의 새로운 정주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현 전주교도소 건너편 일대에 20세대 규모의 단독주택용지와 도로, 상하수도 등 생활기반시설이 조성된다.
전주시는 지난해 4월부터 토지 소유자와 협의를 거쳐 현재 전체 부지(1만9504㎡)의 84%가량을 보상했다.
나머지 3128㎡에 대해선 협의와 수용재결 절차를 병행해 부지 확보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토지 수용재결은 토지 소유자와 협의가 성립하지 않을 경우 사업시행자가 관할 토지수용위원회에 신청하는 절차로, 신청에서 재결까지 통상 3∼4개월이 소요된다.
1972년 건립된 전주교도소는 시설이 낡은 데다 도심 확장에 걸림돌이 돼 이전이 결정됐다.
새 교도소는 국비 1874억원을 들여 작지마을에 2030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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