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위 맨발 사나이 조승환, 미안마에 우물 판다

뉴시스       2025.08.19 17:39   수정 : 2025.08.19 17:39기사원문
홍보모델료 1700만원, 미얀마 식수문제 해결 위해 기부

[광양=뉴시스]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이 중국 장가계에서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사진=광양시 제공) 2025.08.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환경운동가로 활동 중인 시 홍보대사 조승환 씨가 미얀마 식수 문제 해결을 위해 모델료 1700만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있기 세계기록을 보유한 조승환 씨는 진행워터웨이(대표 심학섭)와 홍보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모델료 1700만원을 미얀마 식수 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한다.

조 씨는 오는 11월14일 미얀마 고마다 사원에서 '얼음 위 맨발 서 있기' 세계신기록에 도전하며, 사원 내 1000m 깊이로 조성되는 식수 우물 준공식에 참여할 예정이다.

식수 우물 공사는 한화 2200만원이 투입되며 전액 후원금으로 충당된다.

후원은 조승환 씨와 정인화 광양시장, 가수 김다현, 박향진 호원종합병원 이사장, 김기윤 판다팜 회장, 이명렬 동광사우 대표, 이은영 은영씨의꽃피는바다 대표, 이병노 가원농원 대표, 방송인 노민, 양평군 소재 사찰인 옥불사 등이 참여한다.


정인화 시장은 "환경운동가로서 광양시를 세계에 알리고 있는 조승환 씨가 모델료 전액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뜻깊은 나눔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승환 씨는 8월10일 중국 장가계에서 열린 '세계일대일로 공소연맹 문화부 초청 행사'에 참석해 본인의 기존 기록을 5분 경신하며 '얼음 위 맨발 서 있기' 5시간20분의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오는 9월19일 양평군에서 열리는 '2025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 개막식에 초청돼 5시간25분 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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