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덕수, 허욕 들떠 대통령 꿈꾼 결과…저렇게 인생 끝내"
뉴스1
2025.08.19 22:28
수정 : 2025.08.19 22:28기사원문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19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2·3 비상계엄 관련 의혹으로 내란 특검에 소환된 데 대해 "참 아까운 사람이 나라 망치고, 보수세력 망치고, 당 망치고 저렇게 인생을 끝낸다"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본래 한덕수라는 사람은 사려 깊고 신중한 사람이었는데 끝까지 수분(守分)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내란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한 전 총리는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전후 두 차례 열린 국무회의 부의장으로서 계엄의 위법성을 알고도 가담하고 방조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계엄 당시 국정 2인자였던 한 전 총리를 상대로 헌법적 책무를 다했는지 등을 살펴본 뒤 구속영장 청구를 비롯한 신병확보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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