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1200여 개 부품 대리점에 안전진단 무상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08.20 11:03
수정 : 2025.08.20 11:03기사원문
안전관리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엔 맞춤형 컨설팅 제공
신속하고 안정적인 부품 공급 위해 대리점 상생협력 강화
[파이낸셜뉴스] 현대모비스는 대한산업안전협회와 함께 오는 11월까지 국내 부품 대리점과 품목지원센터 등 전국 AS 유통망 1200여 곳을 대상으로 무상 안전진단 점검과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7년부터 대부분 개인사업자 방식으로 운영되는 부품 대리점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일선에서 부품 공급 역할을 수행하는 대리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리점과의 상생협력도 강화하는 차원이다.
안전진단 서비스는 전기, 소방, 가스 등 화재 예방을 위한 점검과 함께 건축 구조물 등 시설물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 진단을 실시하게 된다. 총 40여 개의 항목의 안전 체크 리스트를 기반으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사업장의 안전 확보를 위한 세밀한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5인 이상의 사업장에 대한 관련 법규가 강화되면서 1~2인 규모 사업장의 안전관리 역량도 강조되고 있다. 안전점검과 함께 법규 준수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점검을 통해 발굴된 위험 요인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독려하고, 안전 개선 우수 사례를 전국 대리점과 공유해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는 안전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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