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외국인 유학생 유치...카자흐스탄 학생 초청 부산 캠퍼스 투어

파이낸셜뉴스       2025.08.20 09:32   수정 : 2025.08.20 09: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글로벌도시재단과 함께 해외 유학생 유치를 위해 오는 24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 한국교육원 학생 등 26명을 부산으로 초청, 지역대학 캠퍼스 투어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초청은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다.

알마티 한국교육원 한국어 과정 교육생 중 우수 학생을 부산에 초청해 유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알마티 한국교육원 학생들은 부산지역의 대학 캠퍼스 투어에서 학과 체험을 하고, 일정 내내 대학 기숙사에서 묵으며 짧게나마 유학생 경험을 한다.

이들은 캠퍼스 투어 외에도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도심 속 명소를 둘러본다.

초청행사에 참여하는 대학은 국립부경대, 국립한국해양대, 부산대, 부산외대, 신라대, 영산대, 동의과학대, 부산보건대 등 총 8개 대학이다.


앞서 시는 지난 7월에도 베트남 호찌민시 교육관계자와 학생 16명을 초청해 지역대학 5개교의 캠퍼스 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이어 오는 9월에는 유라시아 도시외교단과 함께 몽골 울란바토르와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방문해 '중앙아시아 부산유학설명회'도 연다.

시 김귀옥 청년산학국장은 “올해 부산은 1만 8000명 유학생 유치를 목표로, 유치 지역 다변화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는 국제적인 인재 유치와 양성으로 지역대학 위기를 극복하는 동시에 지역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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