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서울공항 '비행안전구역 조정' 막바지 협의 총력
뉴시스
2025.08.20 10:30
수정 : 2025.08.20 10:30기사원문
이르면 9월 변경고시…도시개발·재산권 회복 기대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서울공항(성남시 수정구)의 '비행안전구역 변경 고시'가 9월에 이뤄질 수 있도록 국방부와 막바지 협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정은 2013년 서울 잠실 롯데타워 건설에 따라 활주로 각도가 변경됐음에도 불구하고 10년 넘게 재조정되지 않았던 비행안전구역을 현실화하는 내용이다. 시는 2023년부터 국방부에 조정을 지속 요구해왔으며, 올해 3월에는 경기도-국방부 상생협의회를 통해 공식 안건으로 상정되기도 했다.
신상진 시장은 "비행안전구역이 조정되면 야탑·이매 일부 지역이 2구역에서 6구역으로 완화돼 건축 가능 높이가 상향된다"며 "그동안 제약을 받아온 도시개발과 시민 재산권 행사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방부와 긴밀히 협력해 조정 절차가 차질 없이 마무리되고, 9월 내 고시가 반드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6월 국방부에 서울공항 주변 비행안전구역 조정을 요청하는 공문을 제출했으며, 7월에는 원도심 재개발과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비행안전구역 변경 고시'를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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