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중기부 장관 "재창업은 곧 경험...핵심 주역 되도록 뒷받침"
파이낸셜뉴스
2025.08.20 10:59
수정 : 2025.08.20 13:02기사원문
재창업 기업·지원기관과 정책현장투어
[파이낸셜뉴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재창업 기업도 핵심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20일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대전 유성구 대전스타트업파크에서 열린 정책현장투어에서 "재창업은 단순히 폐업과 창업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축적한 '경험'이라는 자산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확장하는 과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투자 등 금융지원 확대를 통한 재창업가 자금 애로 해소 △재창업가 스케일업을 위한 정책연계 방안 △시니어 창업가 등을 위한 재창업 정책 접근성 향상 △재창업 긍정 문화 확산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창업기업의 재도전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는 벤처투자 연대책임 금지제도의 사각지대에 대해서도 토론이 이뤄졌다. 중기부는 그간 벤처투자 연대책임 금지제도를 도입해 운영해왔다며 일부 규정이 미비했던 창업기획자와, 창업기획자가 업무집행조합원인 개인투자조합 투자에 대해서도 연대책임 금지조항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번 정책현장투어에서 제안된 건의를 신속 검토·추진하고 정책화해 올해 발표 예정인 '재창업·재도전 활성화 방안'과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종합대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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