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노동부·국토부 '청도 열차사고' 오늘 합동 감식…코레일 책임 검토

뉴스1       2025.08.20 11:14   수정 : 2025.08.20 11:14기사원문

지난 19일 오전 10시52분쯤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경부선 철로에서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7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 코레일 등 관계자들이 사고 현장을 조사하는 가운데 열차가 서행하고 있다.
2025.8.1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청도=뉴스1) 신성훈 기자 = 경북경찰청은 20일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함께 '청도 열차 사고'에 대한 현장 합동 감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 사고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노동 당국 등과 함께 감식을 벌인다.

현장 감식에서 코레일의 사고 책임과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여부 등을 검토하고 시설 안전 점검 계획서, CCTV 영상 등을 통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 대책을 마련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는 15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꾸려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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