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침수 피해' 부여 라복지구, 내년 우기 전 신규 배수장 신설
뉴스1
2025.08.20 14:31
수정 : 2025.08.20 14:31기사원문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매년 집중호우로 농경지 침수 피해가 반복되는 충남 부여군 규암면 라복지구에 내년 우기 전까지 신규 배수장이 신설된다.
라복지구는 최근 4년간 침수 피해가 해마다 이어진 곳으로 농경지 피해 면적은 2022년 30㏊, 2023년 78㏊, 2024년 21㏊, 올해도 13㏊에 달했다.
20일 도에 따르면 부여군·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등은 이날 규암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라복지구 배수개선사업' 세부 설계(안)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주민설명회에서는 총 216억 원을 투입해 △초당 13.5톤 처리 능력의 배수장 1곳 신설 △배수로 2개 조(1.4㎞) 정비 △침수 농경지 3.5㏊ 복토 등을 추진하는 안이 제시됐다.
이 가운데 배수장은 행정 절차를 단축해 내년 6월 우기 전 우선 완공할 방침이다. 전체 공사 기간도 당초 2029년에서 2028년으로 1년 앞당겼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이달 초 김태흠 지사가 현장을 점검한 뒤 배수장 조기 건설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속도가 붙었다.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은 "라복지구는 호우로 해마다 피해가 반복되는 지역"이라며 "통상 1년 6개월 이상 걸리는 사업을 10개월 이내에 끝내 내년 침수 피해를 막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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