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온유한정신건강의학과의원 낮병동 협약

뉴시스       2025.08.20 14:45   수정 : 2025.08.20 14:45기사원문
낮병동 입원 학생 출석 인정, 교육 단절 최소화

윤건영 충북교육감(왼쪽)과 최영락 온유한정신건강의학과의원 대표 원장이 20일 교육감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충북교육청 제공).2025.08.2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20일 특수교육대상 학생 편의를 위해 온유한정신건강의학과의원과 병원학교 업무협약을 했다.

온유한정신건강의학과의원은 청주에서 유일하게 정신건강의학과 낮병동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이다.

낮 병동은 발달장애,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낮에 병원에서 치료 후 퇴원하는 제도로 학생 환자들이 가족과 떨어져 보호 병동에 입원하지 않고도 집중적인 관찰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전국의 병원 학교는 35곳으로 대부분 소아암 환자를 위한 곳이다. 정신건강의학과와 협약을 맺은 병원학교는 7곳으로 충북에서는 업무 협약이 처음 이뤄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건영 교육감, 최영락 대표 원장 등 교육청, 의원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협약에 따라 온유한정신건강의학과의원 낮병동에 입원한 특수교육대상 학생은 청주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소속 순회 특수 교사가 병원을 찾아 수업을 지원한다.

병원 순회 교육은 방문 교육, 통신교육, 체험교육 등 다양한 형태로 이뤄지고 모두 출석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이 결석이나 유급 걱정 없이 병원 학교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맞춤형 특수교육을 지원하고 의료 기관의 전문적인 치료 시스템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건강과 학습권 보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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