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이전 발맞춰 '해양 허브도시 추진위' 발족

파이낸셜뉴스       2025.08.20 18:28   수정 : 2025.08.20 18:28기사원문
기업·대학 등 60개 기관 참여
부산시 지역 역량 결집 본격화
신산업 발굴·동력 확보 계획

부산시는 20일부터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추진위원회'를 구성, 지역의 혁신역량을 결집하고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동북아 해양수도 비전 선포 25주년 및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기념하고 새 정부 출범 및 해수부 부산 이전 등을 기회요인으로 삼아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구성됐다.

여기에는 부산의 기반 시설 경쟁력을 토대로 해양 분야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지역 산업계, 해양 클러스터 연구기관, 해양금융, 대학, 언론, 시민단체 등 60여개 기관이 참여한다.

향후 이들은 해양신산업을 선도할 의제를 발굴하고 주요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산·학·연·민·관을 아우르는 다양한 기관을 중심으로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정책 논의를 위한 운영위원회와 정책협의회도 별도로 운영한다.

추진위는 지난해 12월 출범한 '해양 싱크탱크 정책협력 네트워크' 및 '북극항로 개척 전담조직(TF)' 등 그동안 시가 해양신산업 분야에서 초대형 사업 발굴을 위해 추진한 협의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산·학·연·민·관 전체를 아우르는 네트워크의 사령탑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 시가 이번 달 말에 발표할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비전과 전략을 구체화하고 주요 정책 대정부 건의 등을 진행해 정부와의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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