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메타버스 한 곳에...韓 사회적 가치 페스타 열린다

파이낸셜뉴스       2025.08.21 12:00   수정 : 2025.08.21 15:33기사원문
카카오, SK, MS 등 참여

[파이낸셜뉴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25~26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 인공지능(AI)·메타버스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기업과 기업인들이 총출동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카카오임팩트는 뇌졸중 조기진단과 예방, 개발도상국 백내장 진단, 장애인 지원 등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서는 AI 네이티브 소셜 임팩트 개념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공익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음을 보여줄 예정이다.

국내외 전문가·사회혁신가·개발자가 한자리에 모여 AI를 활용한 사회적 문제해결 사례와 해외 임팩트 투자사와의 글로벌 협력 전략도 공유한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로소프트는 ‘AI 포 임팩트’세션을 열어 사회적기업과 시민 대상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특히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지자체 발전전략 AI 자동화 솔루션 등 우수사례와 AI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번 행사에는 AI·메타버스 등 최신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문제 해결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야타브엔터는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 해결을 위해 메타버스 기반 가상 상담공간 ‘디지털마음쉼터’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실제 상담실과 유사한 가상환경에서 이용자가 익명의 아바타를 통해 참여하면 전문 상담사가 비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재난경보망을 활용한 재난 조기 감지시스템, AI 채용지원 솔루션 및 장애인 맞춤형 직무매칭 서비스,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응급처치 훈련 서비스, AI 드론을 활용한 해양쓰레기 탐지·수거 지원 등도 참여한다.

조영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은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신기업가정신(ERT)”라며 “이번 행사가 기술 기반의 혁신적 솔루션을 한데 모아 더 많은 시너지를 내고, 사회적 임팩트가 한층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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