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소재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임시 개원
파이낸셜뉴스
2025.08.21 11:14
수정 : 2025.08.21 11:14기사원문
장애 아동 전문 재활치료 서비스 본격 시작...장애 아동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통합 효과 기대
【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목포중앙병원 인근에 들어선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 지난 20일 임시 개원해 장애 아동과 가족들을 위한 전문 재활 치료 서비스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
21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번 임시 개원은 센터의 공식 개원에 앞서 환자 진료와 치료 프로그램을 조기 시행해 문제점과 개선점을 보완하고, 지역 내 장애 아동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며 재활 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 104종 170대의 최신 재활 장비를 구비해 다양한 장애를 가진 아동들에게 물리치료·작업치료·언어치료 등 맞춤형 재활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울러 의료 서비스뿐 아니라 교육 및 맞춤형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동들이 일상생활 기능을 회복하고 사회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가족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 아동 가족들의 심리적·사회적 부담을 경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전남권역 내 어린이 재활의료 인프라가 크게 부족한 상황에서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장애 아동과 가족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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