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우성7차 시공사 선정 D-1.. 대우건설 "강남 재건축의 게임체인저로"
파이낸셜뉴스
2025.08.22 09:53
수정 : 2025.08.22 09:50기사원문
금융조건·책임준공·하이엔드 설계 앞세워
[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 시공사 선정 총회를 하루 앞두고 "입찰 참여와 함께 조합원들에게 제안한 모든 조건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22일 밝혔다. 사실상 금융조건, 설계안, 책임준공 등 핵심 약속을 재차 강조하며 조합원 표심을 마지막까지 공략하는 모습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2020년 7월 개포우성7차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시절부터 1865일간 사업 성공을 위해 공을 들여왔다.
대우건설이 내세운 최대 강점은 금융조건이다. 필수사업비 금리를 CD+0.0%로 책정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수수료도 부담한다. 조합원 분담금은 전액 입주시 납부하도록 하고 최대 6년까지 유예가 가능하다. 또 실착공 시 공사비 물가상승률을 18개월간 유예 적용하고,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처리 방식으로 조합 부담을 줄였다. 조합계약서 원안 100% 수용과 책임준공확약서까지 제출해 공사 중단 없는 추진 의지도 내세웠다.
단지명은 '써밋 프라니티(SUMMIT PRINITY)'로, '자부심(PRIDE)'과 '영원(INFINITY)'을 합쳐 무한한 가치를 담았다. 설계는 세계적 거장 9인과 협업해 전 세대 남향·4베이 평면·맞통풍 구조를 구현했고, 총 1130가구를 8개동 2열 배치로 설계해 쾌적성을 높였다. 세대별 프라이빗 엘리베이터, 프라이빗 시네마·필라테스·사우나 등 특화 어메니티도 도입한다.
또 622가구에는 3면 개방형 설계를 적용해 대모산과 양재천, 탄천, 도심까지 서라운드 조망이 가능하도록 했다.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단지 레벨을 최대 4.5m 높이고, 경사를 없애 주변 빗물 유입을 차단하는 등 안전 설계도 반영했다.
한편 올해 창립 52주년을 맞은 대우건설은 거가대교, 시화호 조력발전소, 이라크 알포 방파제 등 초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뉴욕 트럼프월드·한남더힐·강남 원효성빌라 재건축 등 프리미엄 주거사업을 통해 상위 1% 주거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김보현 대표이사는 "제안 조건과 설계안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주택부문 1위 건설사로서 압도적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개포우성7차를 하이엔드 2.0시대의 대표 주거 명작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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