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R&D 예산 35.3조, 정상적인 증가 추세 복귀"

파이낸셜뉴스       2025.08.22 11:01   수정 : 2025.08.22 11: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내년도 국가 연구개발(R&D) 예산과 관련해 "R&D에 대한 일종의 오해, 약간의 문제점 때문에 굴곡이 있었다. 이번 예산으로 정상적인 증가 추세에 복귀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후 첫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를 주재하고 "편성된 예산액이 35조3000억원, 거의 20%에 육박하는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역사적으로도 보면 과학기술을 존중하는 나라, 발전하는 나라는 흥했고, 과학기술을 천시하는 나라는 대개 망했다"며 "지금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와 관심을 얼마큼 가지느냐에 따라 국가의 미래가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가진 것은 특별히 없는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해방된 식민지 중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성공한 것은 미래에 투자했기 때문"이라며 "부모님들이 논·밭을 팔아 자식들 교육을 시켰는데 국가도 교육·학습해야 한다. 그 핵심 중 하나가 R&D"라고 짚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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