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천의 암각화' 왜 세계유산인가? 특별전이 알려준다
파이낸셜뉴스
2025.08.22 14:09
수정 : 2025.08.22 14:09기사원문
울산암각화박물관 8월 21일~2026년 2월
등재 영광의 순간, 탁월한 보편적 가치 상세히 소개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암각화박물관은 반구천의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특별 기획전 '세계유산: 우리가 사랑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 영광스러운 순간을 함께 나누고, 반구천의 암각화가 지닌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소개하고 있다.
전시는 지난 21일 개막했으며 내년 2월까지 이어진다.
전시 내용은 △세계유산 등재, 영광의 순간 △탁월한 보편적 가치 △우리가 사랑한 반구천의 암각화 등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세계유산 등재, 영광의 순간에서는 지난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대한민국 17번째 세계유산이 된 반구천의 암각화의 영광스러운 순간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어 2부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등재된 의미를 알아보고, 세계유산적 관점에서 바라본 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 3부 우리가 사랑한 반구천의 암각화에서는 1970년대 발견의 순간부터 오늘날까지 반구천의 암각화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많은 이들이 기울인 노력을 조명했다.
울산암각화박물관 관계자는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등재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지나온 오랜 여정과 암각화를 향한 각계각층 여러분의 깊은 애정에 경의를 표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특별전이다"라며 "박물관에 오셔서 관람도 하시고 반구천 일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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