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취업 지원…전북도, 일자리 업무협약

파이낸셜뉴스       2025.08.22 13:53   수정 : 2025.08.22 13: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22일 도청에서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사)창혜복지재단, ㈜한남상사와 발달장애인 직업훈련과 취업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발달장애인 사회 참여 확대와 자립을 돕기 위한 것이다. 협약 기관들은 △직업훈련 지원 △현장실습 및 근로환경 조성 △취업 연계 등 발달장애인의 실질적 자립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익산 미륵사지휴게소를 중심으로 발달장애인 3~5명을 회차별로 선발해 6개월간 직업훈련, 멘토링, 사회성 교육 등을 제공한 뒤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자들은 휴게소 편의점 물품 판매, 카페 바리스타, 위생 관리 등 개인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게 된다.

전북도는 사업 전반에 대한 행정 지원과 협력 조율하고, 한국도로공사는 근로 기회 제공과 향후 지역 고용 연계를 검토한다.
창혜복지재단은 직무 분석과 사전 교육, 현장 적응 지원을 담당하고, 휴게소 운영사인 한남상사는 직업훈련과 현장실습과 급여 지급 등 실질적 직무 체험을 뒷받침한다.

전북도는 향후 성과에 따라 일자리 모델을 다른 휴게소로 확산시켜 발달장애인 자립 기반을 넓히는 모범 사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노홍석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자리 잡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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