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 ‘AI비서’ 에리카, 고객 상호작용 30억건 돌파
파이낸셜뉴스
2025.08.22 14:43
수정 : 2025.08.22 14:43기사원문
약 5000만명의 글로벌 고객들과 누적 30억건 이상 상호작용
다양한 분야에서의 AI 활용으로 업무 효율 증가
[파이낸셜뉴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자사 AI(인공지능) 가상비서 에리카 고객 이용 건수가 누적 30억건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에리카는 약 5000만명 고객과 소통 중인데 현재 월평균 이용 건수는 5800만회에 달한다. 2018년 출시 이후 뱅크오브아메리카 고객 관계를 강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하리 고팔크리슈난 뱅크오브아메리카 CTIO(최고기술정보책임자)는 "에리카는 수년간 고객들로부터 학습해왔다"며 "AI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의지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임직원들도 에리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현재 뱅크오브아메리카 전 직원 90% 이상이 활용 중이며 IT 서비스 데스크에 걸려오는 전화문의는 절반 넘게 감소했다.
최근 글로벌 파이낸스 매거진 제 1회 금융분야 AI 어워드에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AI 활용 최우수 미국 소비자은행에 선정됐고 에리카는 미국과 북미 지역 최고 챗봇·가상 비서로 이름을 올렸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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