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만, 중장년 고용정책 교류·협력
파이낸셜뉴스
2025.08.25 14:00
수정 : 2025.08.25 14:00기사원문
대만 노동력발전서 방한
대만은 2026년 시행을 목표로 '장세대 정책과 산업발전촉진법'을 제정했다. 이 법은 55세 이상 인구를 복지 수혜층이 아닌 국가 성장의 핵심 자원으로 재정의하고 산업 발전과 연결하겠다는 의도를 지니고 있다.
이번 대만 측의 방한은 이 같은 법 시행을 앞두고 한국의 중장년 고용정책을 둘러보기 위해 이뤄졌다.
오는 26일엔 대전시 성경식품을 방문해 현장에서 중장년 인재 활용 우수사례를 확인할 예정이다. 성경식품은 올해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한 중장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은 기업이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대만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장세대 정책과 산업발전촉진법을 제정해 고령층을 국가 성장동력으로 삼는 혁신적 구상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교류가 한국의 중장년 고용정책 경험을 공유하는 동시에 양국이 함께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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