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에 시동생이"…결혼 몇 달 만에 이혼 고민하는 여성
뉴시스
2025.08.25 09:54
수정 : 2025.08.25 09:54기사원문
[서울=뉴시스]김하람 인턴 기자 = 남편과 시간을 보내야 할 신혼집에서 시동생과 같이 살게 돼 불만이라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신혼입니다. 시동생 관련으로 머리가 복잡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당시 시어머니는 집을 내주는 조건으로 타지에 거주 중인 시동생이 가끔 하룻밤을 묵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했고, A씨는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그러나 몇 달 뒤 상황이 바뀌었다. 시동생이 직장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내려오게 된 것이다.
A씨는 "시동생이 시댁이나 우리 신혼집 중 하나에 머물러야 하는 상황인데 시댁 쪽에서는 우리가 함께 살길 바라는 눈치"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A씨는 남편에게 "계획에 없던 일이고 이건 아닌 거 같다"라고 말했지만, 남편은 "우리 집이 아니고 시댁 집인데 시댁 말 들어야 하지 않겠냐"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어 남편은 "그냥 객식구 하나 더 늘어나는 것뿐이다. 서재로 사용하던 방을 동생한테 주면 된다. 우리 일에 터치하지 않을 것"이라며 화까지 냈다.
A씨는 "같이 못산다. 계속 그러면 나 혼자라도 나가 살 거다. 내가 가져온 거 모두 가지고 나갈 거다"며 강경하게 맞섰다.
현재 집을 알아보고 있다는 A씨는 "이게 맞는 걸까 싶고 처음부터 단추를 잘못 끼운 것 같고 이혼이 답인 것 같다"면서 "이혼 생각 밖에 안 나는데 이혼하는 게 맞겠죠"라고 조언을 구했다.
누리꾼들은 "몇 달 뒤에 나갈 거면 시부모님댁에 있으면 안 되나"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50평대 고급 아파트도 아니고 허름한 단층 주택 명의를 준 것도 아니고 잠시 빌려주면서 집 해줬으니 눈치 볼 거라 생각했나 보다" "보통 부모님 집으로 들어가지 누가 신혼부부 집에 들어가냐. 제 정신인 사람이 하나도 없다" "시동생 있을 때까지 친정에 있겠다고 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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