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W, 사우디에 안보 AI 플랫폼 수출한다
파이낸셜뉴스
2025.08.25 14:47
수정 : 2025.08.25 14: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사이버 보안 기업 S2W는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 분석 서비스 기업 트러스트링크(TrustLink)와 안보 인공지능(AI) 플랫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트러스트링크는 사우디 리야드에 본사를 둔 글로벌 데이터 분석·포렌식 전문 기업으로, 국가안보총국과 외교부, 중앙은행 등 중동 전역의 공공기관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공공 부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S2W는 앞서 ‘국제기술전시회(LEAP)’, ‘걸프 정보 보안 전시회(GISEC)’ 등에 참가해 중동 현지 수요를 파악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다. S2W 측은 재작년부터 확보한 해외 공공 레퍼런스가 이번 중동 수출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유경 S2W 해외사업 총괄은 “중동은 대규모 디지털 전환과 자본 투자가 맞물린 기회의 장으로, 특히 사우디는 ‘비전 2030’을 추진하며 외국 기업 개방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사우디를 중동 공략의 거점으로 삼아 글로벌 빅데이터·AI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psh@fnnews.com 박성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