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전곡리 소방 사이렌탑' 향토 유산 지정
파이낸셜뉴스
2025.08.26 10:26
수정 : 2025.08.26 10:24기사원문
사이렌탑은 1977년부터 화재 및 재난 발생 시 긴급 경보 역할
【파이낸셜뉴스 연천=김경수 기자】 경기 연천군은 향토 유산으로 ‘전곡리 소방 사이렌탑’을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향토 유산은 국가나 시·도지정으로 지정·등록되진 않았으나 역사·학술·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문화유산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한 제도다.
국내에 현존하는 유일한 모델이자 당시 소방 환경과 기술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학술 자료로 평가받는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지정을 통해 일상에 스며든 우리 지역의 근현대 유산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되고, 의미 있게 전승돼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연천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발굴·보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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