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에 11만달러선 붕괴
파이낸셜뉴스
2025.08.26 10:25
수정 : 2025.08.26 10:25기사원문
지난 2일 이후 처음으로 11만달러선 아래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9월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에 11만달러선을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6일 오전 10시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3.32% 내린 10만8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지난 2일 이후 처음으로 11만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지난 22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에 활기가 돌았지만, 기대감이 꺾이면서 강한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가상자산 분석업체 코인글래스 데이터는 가상자산 파생상품에서 이날 하루 약 7억달러 규모의 거래가 강제 청산됐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8.04% 급락한 4330달러에 거래 중이다. 엑스알피(XRP, 리플)는 전일대비 4.47% 하락한 2.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