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이후 처음으로 11만달러선 아래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9월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에 11만달러선을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6일 오전 10시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3.32% 내린 10만8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지난 2일 이후 처음으로 11만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 1억540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 기준 한국 프리미엄은 1.67%다.
지난 22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에 활기가 돌았지만, 기대감이 꺾이면서 강한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가상자산 분석업체 코인글래스 데이터는 가상자산 파생상품에서 이날 하루 약 7억달러 규모의 거래가 강제 청산됐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8.04% 급락한 4330달러에 거래 중이다. 엑스알피(XRP, 리플)는 전일대비 4.47% 하락한 2.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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