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9~11월 수요응답형 '광주투어버스' 운행
파이낸셜뉴스
2025.08.26 13:51
수정 : 2025.08.26 13:50기사원문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세계양궁대회·디자인비엔날레·기아야구 연계 주요 거점 운행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이용객이 원하는 정류장에서 앱으로 호출하면 버스가 찾아오는 수요응답형(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광주투어버스'를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행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투어버스'는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이동하며 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주요 거점인 △광주송정역(KTX) △유스퀘어버스터미널 △농성역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비엔날레 △양림오거리 △사직전망대 △서창감성조망대 △기아챔피언스필드 △대인시장 △광주국제양궁장 등을 오간다.
또 올해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양림동을 포함해 서창감성조망대, 대인시장까지 운행 구역을 확대해 행사장과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다.
운행 기간 중 KIA타이거즈 홈경기가 있는 날은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유스퀘어버스터미널과 농성역을 순환하는 노선을 운행해 광주를 찾은 원정 관람객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광주투어버스'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행하며, KIA타이거즈 홈경기가 있는 날은 오후 10시 3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요금은 1회 기준 성인 1700원, 청소년 1350원, 어린이 850원이다. '광주투어버스 애플리케이션' 결제 혹은 탑승 후 단말기 태그를 통해 결제할 수 있다. 단말기 결제 시에는 시내버스·지하철 환승도 가능하다. '광주투어버스 애플리케이션'은 28일부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관광객 편의를 위해 1일권(3000원)도 구매 가능하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구매 후 24시간 동안 무제한 탑승할 수 있다. 다만 1회권과 달리 환승은 불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화관광 오매광주 누리집과 광주관광공사 대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규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광주투어버스'가 광주여행을 더 쉽고 의미 있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디자인비엔날레 개최에 따라 광주를 찾는 많은 방문객들이 광주를 편하게 체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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