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철강 50% 관세, 실무협상 과정서 완화되길"
뉴스1
2025.08.27 07:16
수정 : 2025.08.27 07:16기사원문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7일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농산물 추가 개방 논의가 없어서 다행"이라며 "철강에 대한 관세 문제는 앞으로 실무 협상 과정에서 완화되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한미 동맹 발전과 경제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 입장에서는 우선 농산물 추가 개방 논의가 없어서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스가 프로젝트에 전남의 조선업이 참여하는 것도 앞으로 과제로 남아 있다"며 "한미 정상회담 성공이 대한민국 경제 회복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재명 정부를 음해하는 허위 정보들을 지속해서 퍼뜨린 것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며 "대한민국 국익이 걸린 문제에 여야가, 보수와 진보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영록 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힘을 빌려 국내 정치를 해결하려는 것 자체가 사대적 발상이다"며 "한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지만 그 당시 대통령과 수행 참모들의 심정은 어땠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전달된 내용이 조작되고 왜곡된 정보라면 외교를 방해하고 국익을 해치는 중대범죄 행위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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