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한미 동맹 발전과 경제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 입장에서는 우선 농산물 추가 개방 논의가 없어서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철강에 대한 50%의 과도한 관세 문제는 앞으로 실무 협상 과정에서 반드시 완화되도록 국가적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산업의 꽃이라고 불리는 철강은 자동차, 건설, 조선, 우주 항공산업 등 기반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스가 프로젝트에 전남의 조선업이 참여하는 것도 앞으로 과제로 남아 있다"며 "한미 정상회담 성공이 대한민국 경제 회복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재명 정부를 음해하는 허위 정보들을 지속해서 퍼뜨린 것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며 "대한민국 국익이 걸린 문제에 여야가, 보수와 진보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영록 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힘을 빌려 국내 정치를 해결하려는 것 자체가 사대적 발상이다"며 "한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지만 그 당시 대통령과 수행 참모들의 심정은 어땠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전달된 내용이 조작되고 왜곡된 정보라면 외교를 방해하고 국익을 해치는 중대범죄 행위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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