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경의중앙선 도농~양정 구간 복개공사 본격 착수
파이낸셜뉴스
2025.08.27 15:29
수정 : 2025.08.27 15:23기사원문
600m 개방형 선로, 터널 구조로 개량 지역 단절 해소 및 생활환경 개선 기대
[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는27일 운행선 인접공사로 추진하는 경의중앙선 도농~양정 구간 철도복개공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복개공사는 기존 철도나 도로 상부를 콘크리트 등 구조물로 덮어 새로운 공간을 조성하는 공사다. 단절된 지역을 연결하고 상부 공간을 생활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철도시설물과의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량받침과 신축이음장치를 배제하고, 상·하부 구조물을 일체화한 라멘구조 방식을 적용해 안전성과 시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명석 수도권본부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다산신도시 지역의 남북 간 이동 편의성과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철저한 안전 관리와 품질 확보를 통해 복개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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