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시그니처 메뉴 7종, CU편의점서 즐긴다
파이낸셜뉴스
2025.08.27 16:51
수정 : 2025.08.27 16:50기사원문
도로공사·BGF리테일·휴게시설협회 업무협약 휴게소 시그니처 간편식 7종, 9월부터 판매
[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가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 BGF리테일과 손잡고 휴게소 인기 메뉴 상품화에 나선다.
이번 협약으로 죽전휴게소 한돈뼈해장국(대상), 칠곡휴게소 왜관 수제소시지 부대찌개(최우수상), 함평나비휴게소 무안양파 낙돼불패(우수상) 등 7종 메뉴가 가정간편식(HMR)으로 개발돼 9월부터 전국 CU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해당 메뉴 제작 시 국내산 양파, 옥수수, 한돈, 한우 등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판매 수익금은 기부 등 사회공헌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옥병석 한국도로공사 고객사업본부장은 "CU 편의점과 힘을 합쳐, 휴게소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음식을 전국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간편식 사업을 통해 휴게소의 맛과 즐거움을 이어가는 동시에, 수익을 사회에 환원해 공공기관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진행한 시범사업에서 약 31만개 간편식을 판매해 거둔 수익금 2000만원을 고속도로장학재단에 기부한 바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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