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개헌 재강조... "李 대통령 의지 확고"
파이낸셜뉴스
2025.08.27 18:08
수정 : 2025.08.27 18:08기사원문
우 의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 출연해 "이제는 개헌을 해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의장은 "이재명 대통령도 의지가 분명하고 여러 가지 조건 상 지난 대선 과정에서 모든 후보가 개헌을 (공약으로) 걸었다"고도 했다.
우 의장은 개헌에 필요한 작업을 착수하기 위한 개헌특위 출범 시점을 9월 하순과 10월 초순 경으로 설정했다. 우 의장은 "개헌자문위원회를 구성해서 이미 개헌 자문안은 다 만들어 놨다"며 "개헌특위를 구성해 전국 토론회도 하고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개헌을 이번에 확실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 4년 연임제 등이 개헌안에 포함될 가능성에 대해 우 의장은 "4년 연임제에 대한 국민적 여론이 높다"면서도 "연임한다고 해서 ‘장기집권 아니냐’고 보는데 그건 절대 아니고, 한번에 한해 바로 붙여서 한 번 더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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