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어린이과학관, 활성화 위해 미래형 과학문화 복합공간 변화 제안
파이낸셜뉴스
2025.08.28 08:59
수정 : 2025.08.28 08:59기사원문
인천연구원 정책연구과제 수행 발전방향 제안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시립 어린이 전문 과학체험시설인 인천어린이과학관이 지역과 연계된 과학문화의 허브이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연구원은 2025년 정책연구과제로 수행한 ‘융복합 문화시설로서 인천어린이과학관 발전 방향 연구’ 결과보고서에서 이 같이 제안했다.
인천연구원은 사례분석과 설문결과를 종합해 인천어린이과학관이 융복합 문화시설로서 정체성을 명료히 하고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지역과 연계된 과학문화의 허브이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발전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인천연구원은 인천어린이과학관이 지향해야 할 정책 기본 방향으로 ‘융복합 콘텐츠 중심의 과학놀이터’와 ‘수요자 중심의 과학관’을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과제로 융복합 콘텐츠 개발 및 확대, 융복합적인 운영 및 참여방식 적용,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한 이용대상 확대, 시설 및 관람 환경 개선, 지속가능한 운영 기반 확보 등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배은주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속적인 이용자 대상 요구조사 실시, 주기적인 전시콘텐츠 교체에 필요한 예산 확보, 운영인력의 전문성 강화, 전시공간 리뉴얼, 부족한 공간 확장 문제 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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