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발달장애인 돕는 SKT '케어비아', ICT어워드서 수상
파이낸셜뉴스
2025.08.28 09:44
수정 : 2025.08.28 09:28기사원문
ICT어워드 코리아는 매년 국내에서 제작·제공된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중 우수한 서비스를 선정, 시상한다. 올해는 △앱·웹사이트 △디지털 경험혁신 △디지털 기술혁신 △디지털 프로모션 △디지털 콘텐츠&캠페인 △AI 미래혁신 6개 분야에 걸쳐 총 56건이 수상했다.
케어비아는 SK텔레콤의 비전 AI 기술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주요 도전적 행동을 실시간 자동 인식하고, 개인별 행동 데이터를 분석·통계화해 전문가가 중재 계획을 신속하고 정밀하게 세울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케어비아는 CCTV 인프라에 탑재된 초경량 AI 모델과 얼굴·의상 인식 기술을 결합해 현장 중심의 정밀한 행동 분석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기록 작업 시간을 기존 동일 환경 대비 최대 90% 단축하고 돌봄 서비스의 연속성과 품질을 높였다.
케어비아는 서울, 대전, 대구, 경기 등 전국 12개 발달장애인 돌봄 시설에 도입되어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CCTV 영상에서 AI로 자동으로 인식, 기록, 통계화한다. 이를 통해 적절한 대응과 완화 중재 방안을 원격의 행동중재 전문가가 발달장애인별 맞춤 돌봄 방안으로 가이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케어비아를 돌봄 서비스의 표준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국내외 지자체·공공기관·민간 파트너와 협력해 병원, 특수학교, 노인돌봄, 어린이집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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