앳홈, IFA 2025서 '더 플렌더 PRO' 공개

파이낸셜뉴스       2025.08.28 14:14   수정 : 2025.08.28 14:03기사원문
유럽 음식물처리기 시장 공략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홈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기업 앳홈이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 참가해 신제품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PRO’를 처음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IFA는 CES, MWC와 함께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9월 5일부터 9일까지 ‘미래를 상상하다’를 주제로 열린다.

앳홈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하며, 전시 부스를 1.5배 확대하고 대형 음식물처리기 조형물을 설치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되는 더 플렌더 PRO는 미닉스 브랜드의 최신 기술을 집약한 모델이다. 음식물의 양과 습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건조·분쇄·살균 과정을 처리하며, 음식물이 없을 때는 절전 모드로 전환돼 전력 낭비를 줄인다. 또 소량 배출 시에는 자동 보관 기능으로 부패와 냄새를 예방한다. 최대 130도의 고온 건조로 기존 대비 약 80분 빠른 처리 속도를 구현했으며, 유해균을 99.9% 제거하는 살균 기능과 소음을 최소화한 ‘제로노이즈’ 기술도 적용됐다.

유럽은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이 높고 친환경 수요가 큰 시장이다.
소형 주택이 늘어남에 따라 콤팩트한 디자인의 카운트탑형 제품 수요가 커지고 있어, 앳홈은 미닉스 음식물처리기를 앞세워 현지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지난해 IFA 2024에서 선보인 ‘더 플렌더’ 시리즈는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인정받아 이탈리아 가전 유통업체 마레스와 정식 수출 계약으로 이어졌다.

앳홈 관계자는 “IFA 2025에서 공개할 더 플렌더 PRO는 업계 최초로 자동 처리·보관·절전 기능을 모두 갖춘 스마트 음식물처리기”라며 “특히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이 높은 유럽에서 제로 웨이스트 솔루션으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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