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불안 없어야" 울산지역 'HD현대중공업+미포조선' 합병에 공감
파이낸셜뉴스
2025.08.28 15:44
수정 : 2025.08.28 15:44기사원문
김종훈 동구청장 입장문 발표.. 울산 지자체 첫 공식 입장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동구가 관내 대표 조선소인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에 대해 첫 공식입장을 나타냈다.
다만 "이러한 변화 속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노동자의 고용안정이다"라며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력 구조조정이나 전환 배치 등으로 인해 지역 노동자들이 고용불안을 겪지 않도록 기업의 책임 있는 자세를 강력히 당부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기업 경쟁력 강화는 곧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과도 직결되는 만큼, 노동자와 지역민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경영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조선산업 부흥을 위한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을 통해 기업의 구성원인 노동자와, 그 노동자들의 삶의 터전인 지역도 함께 살아날 수 있는 상생발전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대하며, 앞으로도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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