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뜨겁고 더 차갑게"…괴산고추축제 내달 4일 개막
뉴스1
2025.08.28 15:40
수정 : 2025.08.28 15:40기사원문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올해 고추축제가 '더 뜨겁고 더 차갑게(HOTTER & COOLER)'를 주제로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축제는 △황금고추를 찾아라 △속풀이 고추난타 △유기농괴산가요제 △핫&쿨콘서트 △고추물고기를 잡아라 △괴산고추맛대회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 다양한 행사로 꾸민다.
철저한 품질검사를 통과한 최고 등급의 청결고추를 구입할 수 있는 고추직판장에서는 600g 기준 꼭지가 있는 세척화건(물에 씻어 말린 고추)을 1만 7000원, 꼭지 제거는 1만 9000원에 판매한다.
착한가격 먹거리존에서는 지역 음식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고, 축제 리플릿 소지하고 제휴 식당을 방문하면 1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올해도 일회용품 대신 친환경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사용한 용기는 바로 회수해 세척센터로 보내 자원 순환에 나서는 등 친환경 축제를 실천한다.
또 △에어컨 설치 무더위 쉼터 운영 △냉동고 체험존 확대 △그늘막 쉼터·물놀이장·미스트 분사기둥 설치 등 무더위 대책도 강화할 예정이다.
다음 달 5일 개막식에서는 가수 진욱, 김용빈, 키썸, 장혜리 등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 무대가 펼쳐진다. 이튿날인 6일에는 3회 유기농괴산가요제 본선 무대가 열린다.
괴산군 관계자는 "올해는 고추의 매력을 뜨겁고 차갑게 담아낸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방문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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