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도심 달린 韓 기술 자율주행버스

파이낸셜뉴스       2025.08.28 18:09   수정 : 2025.08.28 18:27기사원문
‘예비유니콘’ 오토노머스에이투지
기보와 시승식에 현지언론 주목

기술보증기금이 지난 27일 주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관과 싱가포르 현지에서 예비유니콘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자율주행 버스 시승행사를 공동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혁신기업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 알리고 양국 간 미래 모빌리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승은 싱가포르 원노스 MRT역에서 차량공유업체 그랩 본사까지 구간에서 진행됐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2018년 설립된 자율주행 전문기업이다. 지난 5월 국내 기업 최초로 싱가포르 공공도로 자율주행 운행 승인을 획득했다. 지난해 예비유니콘기업으로 선정돼 기보의 특별보증과 직접투자를 받았으며, 기보는 이번 진출과 관련해 해외진출보증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싱가포르 현지 언론의 반응도 컸다는 설명이다. 현지 일간지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제작한 전기 미니버스가 라이다(LIDAR), 레이더, 카메라 등 11개 센서를 장착해 100시간 이상의 학습과 훈련을 거쳤다고 전했다.

국영방송 채널뉴스아시아(CNA) 역시 그랩 직원 적용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개시를 소개하며 싱가포르 정부의 미래 모빌리티 정책과 연계된 사례로 주목했다.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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