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 대기질 측정하던 환경공단 직원, 드론에 맞아 숨졌다
파이낸셜뉴스
2025.08.28 18:33
수정 : 2025.08.28 18: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북 전주의 한 공장에서 대기질을 측정하던 한국환경공단 직원이 비행중이던 드론에 맞아 숨졌다.
28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의 한 공장에서 작업자 A(40대)씨가 대기질 측정을 위해 비행 중이다 떨어진 드론에 맞았다.
당시 A씨와 함께 있던 다른 작업자가 대기질 측정을 위해 드론을 날리고 있었으며, 이 드론이 비행 중 날개가 굴뚝에 부딪히며 A씨에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머리를 크게 다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드론의 무게는 장착된 장비를 포함해 70㎏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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