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北 국민총소득은? 1인당 172만원.. "韓 3.4% 수준"
파이낸셜뉴스
2025.08.29 12:00
수정 : 2025.08.29 12:00기사원문
한국은행 2024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 발표
지난해 北 경제성장률 3.7%...2016년 이후 최고치
1.9% 감소한 농림어업 제외하고 제조업·광업·건설업↑
1인당 총소득은 171만9000원원...韓 29분의1 수준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4년 북한 경제성장률을 추정한 결과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2023년(3.1%)에 이은 2년 연속 성장이자, 지난 2016년(3.9%) 이후 최대폭 성장이다.
한국은행은 1991년 이후 관계기관에서 북한 경제활동 기초자료를 제공받아 유엔(UN) 국민계정체계 방법을 적용해 북한 경제성장률을 추정하고 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설비증설, 무기류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1차 금속제품, 조립금속 및 기계,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광업은 석탄, 금속, 비금속이 모두 늘어 8.8% 증가했다. 건설업은 주거용 건물을 중심으로 12.3%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은 어업이 소폭 늘었으나, 축산업 및 임업이 줄며 1.9% 감소했다.
북한 경제가 성장했음에도 우리나라와 국민총소득 격차는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됐다. 지난해 북한의 1인당 국민총소득은 171만9000원으로 우리나라(5012만원)의 29분의 1 수준으로 집계됐다. 국민총소득(명목 GNI)은 44조4000억원으로, 우리나라(약 2593조8000억원) 58분의 1(1.7%)에 그쳤다.
북한 대외교역 규모는 27억달러로 전년(27억7000만달러)에 비해 2.6% 감소했다. 수출이 3억6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0.8% 증가했지만, 수입은 4.4% 줄어든 23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박 팀장은 "수출이 조제우모·가발, 광·슬랙·회 등을 증가했고 수입은 비료, 곡물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에도 남북한 반출입 규모는 전무했다. 2016년 개성공단 폐쇄조치 이후 반출입 실적이 미미한 상황이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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