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사용자 숙련도 고려한 AI 기반 'i-지적업무 편람' 제작

파이낸셜뉴스       2025.08.29 10:02   수정 : 2025.08.29 10:02기사원문
복잡한 지적업무 문답형 지식체계 마련
실증 테스트 거쳐 올 12월 정식 운영 목표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적업무 관련 규정·편람·질의회신·사례집 등을 생성형 인공지능(AI)에 학습시켜 군·구 담당자의 업무 처리를 지원하는 ‘i-지적업무편람’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적업무는 법령과 절차가 복잡해 단순 검색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군·구별 담당자의 업무 경험과 숙련도 차이로 동일 사안에 대한 접근이 달라지기도 한다.

시는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ChatGPT 기반 문답형 지식체계’를 구축해 업무 처리의 정확도를 높이고 실무자가 즉시 참고할 수 있는 업무 보조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지적업무 자료(업무편람·질의회신·사례집·법령해석 등) 체계적 수집·정리 △ChatGPT 학습 및 문답형 데이터 구축 △시·군·구 실무자 중심 전담팀(TF) 운영 △실무 검증·테스트를 거쳐 12월 정식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가 방대한 지적 자료를 신속하게 검색·해석하고 근거 자료와 연계된 실시간 질의응답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AI 기반 i-지적업무편람은 단순한 검색 자료를 넘어 실무자가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업무 보조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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