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 전문기업 피플웍스 아스날, 품질경영 인증으로 미래 무인전투체계 경쟁력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5.08.29 10:08   수정 : 2025.08.29 10:08기사원문



미래 전장의 판도를 바꿀 무인전투체계 기술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방산 전문기업 피플웍스 아스날이 국방품질경영시스템(DQMS) 인증을 획득하며 K-방산의 핵심 공급사로 입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독보적인 RF 기술력에 더해 최고 수준의 품질 경영 능력까지 공인받으며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전략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와 미래의 전장에서 무인기와 군용 위성통신 등 무인전투체계는 핵심적 역할을 차지한다.

이들 첨단 장비의 성능을 뒷받침하는 요소는 수백 km 떨어진 거리에서도 정밀한 원격 통제와 대용량 데이터 전송을 가능케 하는 RF(무선주파수) 기술이다. 피플웍스 아스날은 2000년 LG정보통신에서 분사한 이래 25년간 RF 분야에 집중해 온 기업으로, 초고주파 회로 설계, 고출력 송수신기, 데이터링크 시스템 등 RF 전 영역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이러한 기술력은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무기인 천궁(M-SAM)과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의 주요 모듈을 성공적으로 개발·양산하며 입증됐다.

회사의 성장은 국내 대표 방산기업 LIG넥스원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가속화됐다. 천궁과 LAMD 같은 국가적 방위사업에 초기 개발 단계부터 참여하며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단순 부품 공급을 넘어 무기체계의 특정 기능을 독립적으로 담당하는 ‘부체계(Sub-system)’ 사업자로 도약했다.

피플웍스 아스날은 ‘품질이 곧 국가안보’라는 확고한 경영 철학을 내세우며 품질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국방 분야 필수 인증인 국방품질경영시스템(DQMS)을 획득했으며, 사내에 독립적인 품질 신뢰성 센터를 운영해 개발과 양산 단계의 모든 제품을 실제 운용 환경보다 가혹한 조건에서 검증하고 있다. 이와 같은 철저한 관리 체계는 제품의 내구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기반이 되고 있다.


회사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서울 연구개발 센터와 구미 생산 시설을 중심으로 우수 인력을 적극 채용하며 미래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무인전투체계와 군 위성통신 등 미래 국방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피플웍스 아스날 관계자는 “지난 25년간 축적한 RF 기술은 LIG넥스원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천궁과 LAMD의 신뢰성 있는 파트너를 넘어, 무인전투체계와 군 위성통신 등 차세대 국방 기술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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