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을 서부간선도로에서"…'살해 협박글' 경찰 수사 착수

파이낸셜뉴스       2025.08.29 13:24   수정 : 2025.08.29 13:33기사원문
대구청에 신고 접수…경찰, 서울시 찾아가 오 시장 신변 확인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살해 협박 글이 온라인에 올라오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대구경찰청이 이날 오전 오 시장을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글이 온라인에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상황 파악에 나섰다.

비슷한 시간 대구청의 공조 요청을 받은 서울 남대문경찰서도 오 시장이 있던 서울시의회를 찾아가 오 시장의 신변에 이상이 없다는 걸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협박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순경 준비생 갤러리에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갤러리엔 "오 시장을 서부간선도로에서 떨어뜨려 죽이겠다", "그러게 누가 서부간선도로 X같이 만들래"라는 내용의 글이 게시돼 있다.

여기서 언급한 서부간선도로는 최근 일반 도로화 사업을 진행하면서 교통 불편을 유발하고 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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